삼성증권은 2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유럽 고객사의 부진에도 북미 고객사 출하 확대로 4분기 배터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SK이노베이션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 0.94% 하락한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대비 40%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사업의 이익 대폭 개선을 기대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37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6%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팟 정제마진이 크게 회복했을 뿐 아니라, 유가 지속 상승으로 래깅효과도 보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두바이 유가가 6월 평균 74.6달러에서 9월 평균 92.0달러까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재고평가손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배터리 수율 개선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까지 정상 수율을 하회했던 유럽 및북미공장의 수율이 3분기에 정상 수준에 진입할 것"이라며 "유럽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가 다소 부진하지만, 북미 고객사의 경우 차량 판매가격 인하를 통해 주문량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