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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태국 6·25전쟁 참전용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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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정유진 대표이사)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육군본부(고태남 인사사령관)가 주최한 태국 참전 용사 주거 개선 지원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행사가 20일에 이어 21일, 태국 현지 콘캔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타위 준트라봇 옹(91세, 콘캔 거주)의 자택에서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자유·평화 수호에 헌신한 그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타위 준트라봇 옹은 전쟁 당시 육군 병장(통신병)으로 낙동강 전선에 참전해 대구에서 평양까지 진격했고, 상주·의정부지구 전투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올해 3월 15일,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해외 파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로 6개월간 현지에서 참전용사 주거개선 사업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업은 종전 70주년 및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태국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1년도부터 시작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전쟁,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들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한 사업으로, 육군본부 중심에 민관군이 참여해 왔으며 그동안 생활이 어려운 참전용사의 노후 주택 보수 및 개선 사업들을 중심으로 수행되어왔다.

시작 연도부터 작년까지 총 395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멕시코의 참전용사 2가구를 포함,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총 9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수행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23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3가구 중 2동은 신축, 1동은 리모델링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9월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준공식에 참석한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 이사는 “과거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참전하셨던 용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분들은 지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해 주신 분들이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참전 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주거개선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참전용사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 함께하는 사랑밭은 본 사업 외에도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NGO단체로서, 아동결연, 화상·난치병 의료지원, 긴급생계·긴급구호지원, 두리모자립지원, 교육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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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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