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지가 남았다는 시그널 속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21일 국내 증시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76.85포인트(-0.22%) 내린 34,440.88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209.16포인트(-1.53%) 내린 13,469.13, S&P 500지수도 41.75포인트(-0.94%) 하락한 4,402.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95포인트(-0.51%) 하락한 2,546.79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78.42로 전 거래일 대비 4.30포인트(-0.49%)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315억 원)과 외국인(+5억 원)이 순매수중인 가운데 기관(-324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201억 원)은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96억 원)과 외국인(-95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하락장 속에서도 위메이드 그룹주는 장 초반 상한가에 진입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20.72%)는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위메이드플레이(+29.99%), 위메이드맥스(+29.96%)도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LG에너지솔루션(-1.30%), SK하이닉스(-1.50%), 삼성바이오로직스(-0.56%), POSCO홀딩스(-0.84%), 현대차(-0.46%), LG화학(-2.7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도 에코프로(+2.62%), 에코프로비엠(+0.17%)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빨간 불을 켜냈지만 포스코DX(-2.58%), 엘앤에프(-0.64%), 레인보우로보틱스(-2.00%), JYP Ent.(-0.74%), 에스엠(-1.51%) 등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 출발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 원 오른 1,332.5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