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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신호탄" 이스타항공, 3년6개월만에 인천발 국제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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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신호탄" 이스타항공, 3년6개월만에 인천발 국제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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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20일 3년 6개월만에 인천발 국제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 2일 김포-송산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데 이어 본격적인 국제선 노선확장에 나선 것이다.

첫 인천발 국제선은 일본 도쿄로 향하는 ZE601편으로 오전 8시에 189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이어 오전 8시45분 오사카행 ZE611편을 운항하며 일본 노선 두 개의 취항을 시작했다.

이날 도쿄와 오사카 왕복 운항편의 평균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발 국제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사카 노선의 오후 편인 ZE613편 탑승게이트 앞에서 취항식을 진행했다.

취항식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해 이경민 영업운송총괄상무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조 대표는 탑승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본노선에 이어 이날 오후 5시30분 태국 방콕 행을 비롯해 오후 8시40분 다낭으로 향하는 동남아 노선을 포함한 신규 노선 평균 예매율은 99%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신규 취항하는 4개 노선의 모든 운항편에 차세대 신기종 B737-8 기재를 투입한다.

B737-8은 연료 효율이 기존 B737-800NG 보다 15% 이상 개선돼 연료 소모가 적고, 엔진 소음도 50% 이상 적어 승객의 탑승 편의도 높일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보유 중인 4대의 B737-8을 비행거리가 긴 인천발 국제선에 집중 투입해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인천 발 국제선 4개 취항은 이스타항공 정상화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후쿠오카, 나트랑 등 국제노선 취항이 예정돼 있고, 내년에는 청주 등 지방 출발 국제노선 재개를 비롯해 신기종을 활용한 원가 절감으로 흑자전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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