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서울시내 106개 전통시장에서 최대 30% 할인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18일(내일)부터 10월1일까지 시내 106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5∼3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한다.
온라인 소비가 늘면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이달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에 참여하는 시장은 남대문시장, 왕십리무학봉시장, 강남개포시장 등 총 63곳이다. 시민은 쿠팡이츠, 네이버 동네시장·놀러와요 시장·위메프오 4개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 시장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8월30일∼10월3일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5개에서 92개로 확대한다.
무료 주차 대상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자치구·시장상인회와 합동으로 밀집 예상 시간대에 지원 인력을 편성·배치하고 관내 소방서, 경찰서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전통시장의 다양한 추석 행사와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상인이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