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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베팅한 주택업체 레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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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최근 주택시장 베팅으로 투자한 고급 주택 건설업체 레나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고했다.

14일(현지시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에 따르면 고급 주택 건설업체 레나는 이날 시장 예상치보다 나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월가는 레나의 주당순이익(EPS)이 3.52달러로 30% 감소하고 매출이 5% 감소한 84억 9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EPS는 3.87달러로 23% 감소했으며 매출은 거의 3% 감소한 8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주택 시장이 여전히 뜨거워 주택 공급이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 최근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공급이 제한된 미국 주택 시장에 베팅했다. 지난달 버크셔는 2분기 동안 주택건설업체 3곳의 주식을 신규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버크셔는 DR호튼 7억 2,600만 달러(약 9,714억 원), NVR 7천만 달러, 레나 1,72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입해 세 종목에 총 8억 달러(약 1조 원)가 넘는 돈을 투자했다.

레나의 스튜어트 밀러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도구로 긴축 통화 정책과 더 높은 금리를 계속 사용하면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3분기 동안 신규 주택 건설업자에게 시장 상황은 건설적인 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1차 수요와 억눌린 수요에 흡수된 주택 공급 부족은 계속해서 강력한 판매 환경을 정의했다”고 덧붙였다.

주택 건설업체들은 현재 중요한 시점에 있다. 금리 인상으로 기존 주택 판매가 둔화되고 신축 주택에 대한 수요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택 건설업체 주식은 상반기 내내 공격적으로 랠리를 펼쳤다. IBD가 조사한 197개 그룹 중 주거 및 상업용 건물 산업 그룹은 16위를 차지했으며 주택 건설업체 주식은 올해 현재까지 총 37%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을 1.49% 상승한 117.7달러에 마감한 레나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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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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