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투자 열기도 뜨거웠는데요.
투자자들은 2차전지와 반도체 등 혁신기업 CEO들이 공유한 미래 산업 전망을 꼼꼼히 받아적으며, 투자전략 세우기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신재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행사장 안이 투자자들로 북적입니다.
이들은 2차전지와 반도체 기업 CEO가 직접 설명하는 미래 산업 전망을 들으며 각자의 투자전략 세우기에 분주합니다.
특히 2차전지에선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반도체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출격했습니다.
[김정호 / 한국경제신문 사장: (코리아 인베스트 위크 2023은) 2차전지, 반도체, AI(인공지능), 로봇,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에너지 같은 혁신산업뿐 아니라 행동주의, 글로벌 마켓, 블록체인, 토큰증권 등 시장 트렌드를 총망라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합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첫날에만 500명 넘는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일부는 자리가 없어 일어선 채로 강연을 듣기도 했습니다.
[권용우 / 투자자: 그 전에는 사실 2차전지에 대해서 유튜브에서 단편적인 지식만 학습했는데 여기서 쟁쟁한 기업 임원들의 말씀을 듣고서 어떤 식으로 시장이 흘러갈까에 대해 정보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김용진 / 투자자: 해외 나가서 금융 쪽 사업을 하고 있는데 국내 금융시장 규칙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 왔습니다.]
행사 둘째날인 12일은 셀트리온과 HLB 등 헬스케어 기업이 제약·바이오 투자 전망과 신약개발 현황을 발표합니다.
또 강성부 펀드로 잘 알려진 KCGI 등이 행동주의를 통한 투자전략을 얘기할 예정입니다.
13일은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에드 하이먼 에버코어ISI 회장 등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을 전망하고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도 논의됩니다.
14일과 15일은 각각 블록체인과 토큰증권을 주제로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고물가,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며 성장에 대한 의문부호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상황.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에서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투자전략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영상취재: 양진성, 이성근, 김재원, 김성오
영상편집: 김준호
CG: 심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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