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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美 CPI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하락전환…美 CPI 관망심리 짙어져
외국인·기관, 양시장 매도…개인, 양시장 매수
"종목 장세 전망…변동성 국면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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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오는 13~14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 0.09% 오른 2549.88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오전 9시 11분 기준 2,543.1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 109억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이 289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SDI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0.79%),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POSCO홀딩스(-1.37%), LG화학(-0.71%), 현대차(-0.54%), NAVER(-1.6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이날 4.25포인트, 0.46% 오른 918.43을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7억, 651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이 763억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내에선 루닛(5.02%)이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포스코DX(0.33%), 레인보우로보틱스(4.72%), HLB(1.75%), 펄어비스(0.61%)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상승분을 반납한 점은 국내증시에 부담"이라며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증시는 미국의 8월 CPI, 미국과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 지표, 국내외 IT 및 테크주 주가 조정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오른 1334.3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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