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가 지난 7일 개최된 '2023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국내와 중국의 '애슬레저룩'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 주관으로, 매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국내 소비자 약 37만 명이 홈페이지, 모바일, 전화 설문투표를 통해 참여했으며,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과 협업해 실시한 중국 현지조사에는 약 285만 명이 참여했다.
국내 설문에서 젝시믹스는 2030 젊은 세대층 지지가 높은 가운데, 20대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젝시믹스는 "2030 세대가 다른 세대들에 비해 운동과 패션에 관심이 높다는 점과 소셜미디어에 친숙한 세대인 만큼, 다양한 SNS를 활용한 젝시믹스 콘텐츠를 자주 접하면서 친숙하고 긍정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이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젝시믹스는 기존에 강점을 지닌 레깅스 등 애슬레저룩 뿐만 아니라 골프, 테니스, 스윔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브랜드만의 개성이 뚜렷한 제품군을 강화하며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을 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고 젝시믹스는 분석하고 있다.
중국 투표자 중에서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비율이 고루 분포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높아진 중국 현지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4월에는 상해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해 입지를 강화해갈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국내와 중국 고객들의 지지를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슬레저룩 부문 1위를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로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애슬레저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