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팬들을 향한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원호는 지난 4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 2020년 발매한 데뷔 앨범 '러브 시노님 #1 : 라이트 포 미(Love Synonym #1 : Right for Me)' 수록곡 '루징 유(Losing You)'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흰 셔츠에 복근을 드러낸 섹시한 자태로 감정 연기를 펼치는 원호의 모습과 함께 시작됐다. 촬영분을 모니터하던 원호는 "위니(원호 공식 팬클럽명)에게 보여줄 첫 번째 노래", "위니에게 전하는 저의 진심"이라며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웃었다.
촉촉하게 젖은 상태로 눈물 연기를 선보이는 원호의 모습도 공개됐다.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괴로운 듯 머리를 감싸쥐며 혼신의 연기를 펼친 원호는 순식간에 감독의 오케이 사인을 이끌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젖은 몸을 말리는 와중에도 원호는 "위니들이 보고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위니들에게 새로운 모습,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선보이는 '루징 유'에 대해 "제가 생각날 때 들어줬으면 좋겠고, 밤에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추천했다.
원호는 실과 거울로 채워진 세트에서 '루징 유'의 립싱크를 선보이는가 하면, 암흑 속 한 줄기 빛에 의지한 채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장시간 이어진 촬영에도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들에게 에너지를 북돋아 주며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면모를 뽐냈다.
끝으로 원호는 "오랜만에 이렇게 촬영을 하니까 재밌기도 하고, 스태프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위니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고 뮤직비디오를 보여줄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오늘 하루도 정말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루징 유'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원호의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진 팝 R&B 곡으로, 언제나 곁을 지켜주고 힘이 되어주는 팬들을 향한 원호의 진심이 담긴 노랫말이 돋보인다.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선공개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기도 했다.
한편, 원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