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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 반전 모색"...LG생건, 상하이서 '더후' 리뉴얼 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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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리뉴얼했다고 31일 밝혔다.

더후 천기단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로, 2010년 1월 첫 출시 이후 13년 만에 리뉴얼해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천기단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열었다.

중국에서 열린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는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천기단 리뉴얼을 계기로 중국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침체된 뷰티 산업의 반전을 모색한다는 목표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천기단은 '한방 생물 정보학 기술'을 적용해 광채 안티에이징의 효능을 증대하는데 주력했다.

주요 성분인 '천기비단 12α'는 피부 속을 채워주는 토탈 안티에이징 처방이다. 여기에 항산화 플라워인 '골든 가드니아' 성분을 추가해 안티에이징 효능을 높였다.

더불어 안티에이징과 광채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래디언스(Pro-RadianceTM) 성분도 들어있다. 프로-래디언스는 아시아 여성 1만 7,000여 명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광채 안티에이징 특화 성분으로 주름 개선과 탄력, 보습 등에 효능이 있다.

브랜드 표기에도 변화를 줬다. 더후를 대표하는 '후(后)' 디자인은 그대로 남기고 'The history of 后'를 'The Whoo'로 축약했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이 가장 먼저 공개된 행사 첫날에는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인 판청청을 비롯해 현지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제품을 체험했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은 오는 9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부터 백화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는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빛의 비밀을 밝히는 여정을 글로벌 고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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