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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지원금 15만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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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제주도가 8∼9세 어린이를 둔 가정에 건강·문화 체험활동비를 지급한다.

제주도는 2014년 1월생부터 2015년 10월생까지 아동에게 월 5만원씩 3개월간 1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2013년 11월생에게는 한 달만 5만원을 지급하고, 2013년 12월생의 경우 한 달 5만원씩 두 달간 총 10만원을 준다.

지급 대상 나이는 지급일인 10월 기준 8∼9세다.

도는 지급 대상 아동을 2만1천365명으로 추산했다.

대상 아동을 둔 부모는 9월 4일부터 12월 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아동 건강·문화 체험활동비는 10월 4일부터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제주도내 스포츠센터, 운동 관련 학원, 체육관, 영화관, 문화시설, 서점 등 644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초 도는 8세 이후 정부 지원이 끊기는 아동수당 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아동 누구나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저소득층 학생, 다자녀 등)를 우선 지원하는 정부 기조로 인해 보편적 복지에 대한 정부 지원이 어려워짐에 따라 3개월만 한시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제주도의 아동 비만율은 전국 최고로 전국 평균 13.5%보다 5.8%포인트 높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도내 모든 아동이 건강권을 확보하도록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급을 한시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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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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