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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중 운동장에 구멍이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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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생긴 거대한 구덩이로 인해 경기가 약 10분간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전반 27분경 그라운드 싱크홀이 발생했다.

앞서 수원FC 김현이 해당 부분에서 발목을 삐끗했고, 인천의 움포크가 잔디를 살펴보다 거대한 싱크홀을 발견했다.

잔디 아래에는 하단부를 지지할 토사가 유실돼 뻥 뚫린 상태였다.

싱크홀은 지름이 성인 남성 발 크기에 깊이는 성인 팔꿈치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FC 구단 관계자들이 그라운드 주변의 흙을 채워 넣는 긴급 보수를 진행해 경기는 약 10분 만에 재개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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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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