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이 김도하(황민현 분)의 직진과 함께 ‘설렘 보장’ 로맨스가 본격 가동됐다. 김도하를 세상 밖으로 이끈 목솔희(김소현 분), 두 사람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핑크빛 변화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로 움츠러든 김도하의 마음을 움직인 목솔희의 진심은 김도하를 각성시켰다. 무엇보다 거짓말이 들려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 김도하의 솔직해서 더 설레는 직설화법 역시 화제다. 이에 서로를 무장해제 시키고 ‘쌍방구원 로맨스’에 불을 제대로 지핀 ‘심쿵’ 명대사를 짚어봤다.
# 황민현 마음 읽은 김소현, “사실 마스크 벗고 싶은 거 아니에요?”(4회)
목솔희는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옆집 남자 김도하가 신경이 쓰였다. 진실의 신령님이 내려주신 ‘운명의 짝’이기에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것인지, 목솔희는 내심 기대하며 작전에 돌입했다. 거짓말을 끌어내기 위해 괜히 김도하를 붙잡아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저녁 약속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김도하의 마음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목솔희는 자꾸만 물러서고 주저하는 김도하를 보면서 마스크를 벗고 맘껏 해장국을 먹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리고 목솔희는 “그쪽도 사실은 마스크 벗고 싶은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김도하는 자신의 마음을 들킨 듯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목솔희에게 자신의 번호를 건넸다.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번호를 알려준 김도하는 그렇게 변화를 시작하고 있었다.
# 김소현의 ‘심쿵 버튼’ 황민현! 무심하게 훅 치고 들어오는 설렘 “웬 남자랑 둘이 있길래 걱정돼서”→“예뻐요”(4회)
솔직해서 더 설레는 김도하의 직설화법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목솔희의 마음을 움직인 ‘심쿵’ 버튼. 무심하게 훅 치고 들어오는 설렘은 시청자들의 심박수까지 높이고 있다. 거짓말 때문에 헤어진 연인 이강민(서지훈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목솔희는 마음이 복잡했다. 타로카페에 찾아와 다시 만나면 미안하다는 말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다는 그에게 목솔희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일부러 목솔희가 있는 연서동으로 전근 온 것이라는 그의 진심은 뜻밖이었다. 목솔희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로 그에게 선을 그으려 했다. 때마침 나타난 김도하가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덜컥 말해버린 목솔희. 당황도 잠시 김도하는 “웬 남자랑 둘이 있길래 걱정돼서”라며 손을 잡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도하의 거짓말을 유도하기 위해 “나한테 예쁘다고 해보든가!”라며 도발한 목솔희는 예상치 못한 대답에 당황했다. “예뻐요”라는 김도하의 담백하고도 짧은 그 한마디는 거짓말이 아니었다. 그의 진심은 목솔희의 설렘을 자극하며 두근거림을 안겼다.
# 황민현 각성→세상 밖으로 이끈 김소현의 결정적 한 마디! “그때 했던 결심 또 하면 되잖아요”(5회)
샤온(이시우 분)과의 만남 이후 김도하는 다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숨었다. 걱정하는 목솔희에게 김도하는 자신을 신경 쓰지도, 없는 사람처럼 생각하라며 차갑게 대했다. 김도하는 목솔희를 만나기 전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목솔희 역시 불이 꺼진 옆집을 보면서 마음이 복잡해졌다. 그런 가운데 누군가 김도하를 사칭해 J엔터테인먼트 작곡가들을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도하를 알 길 없는 사람들은 그가 진짜 김도하라고 믿었다. 김도하가 나서야 수습이 되는 상황에 목솔희는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기대와 다른 “사람들이 안 믿으면 어쩔 수 없다”라는 냉담한 반응에 목솔희는 울컥했다. 목솔희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 그의 태도가 속상해 하고 싶었던 말을 쏟아냈고, 김도하 역시 처음으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진심을 말하지 않으면 무엇도 알 수 없다는, “그때 했던 결심 또 하면 되잖아요”라는 목솔희의 일침은 트라우마로 움츠러든 김도하의 마음을 거세게 흔들었다. 김도하는 과거 자신의 결심을 곱씹었다. 목솔희의 진심은 김도하를 각성시켰다. 더는 누군가의 뒤에 숨지도, 피하지도 않기로 결심한 것. 직접 나서 사칭범을 찾아내고, 그의 억울함까지 풀어냈다. 사람들 앞에서 정체를 밝히고 마스크를 벗은 김도하. 세상 밖으로 한 발 나와 목솔희에게 건넨 첫 미소는 뭉클한 설렘을 자아냈다.
# ‘거짓말 제로’ 황민현, 솔직해서 더 설렌다! “난 그냥 잘 보이고 싶어서요”(6회)
김도하의 변화는 설렘 그 자체. 목솔희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한 김도하의 직진은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어느새 목솔희와 김도하는 일상에서 서로를 떠올리고 있었다. 목솔희에게 축구 경기를 함께 보자며 데이트 신청을 한 김도하. 한껏 들떠 데이트를 준비하는 두 사람 사이엔 묘한 핑크빛 기류가 감돌았다. 응원 복장이 아닌 머리부터 발끝까지 데이트룩을 장착해 버리고 만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미소 지었다. 쑥스러운 마음에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다며 둘러댄 목솔희. 그러나 김도하는 이번에도 돌직구로 목솔희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난 그냥 잘 보이고 싶어서요”라는 김도하의 순도 100%의 진실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한편, 목솔희는 김도하에게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을 고백했다. 설레는 변화 가운데 찾아온 목솔희의 눈물 고백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7회는 오는 2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