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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매수청구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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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 계획을 밝힌 가운데, 셀트리온 그룹주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18일 장 초반인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5% 상승한 15만 2천 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식매수청구가인 15만813원을 훌쩍 뛰어넘은 가격으로, 합병 대상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6만7,251원을 상회하는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후 역시 합병 계획이 알려진 셀트리온제약(+4.38%)의 주가 역시 이날 하락 장에도 불구하고 상승 중이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말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 하고, 셀트리온제약과는 6개월 내 2단계 합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셀트리온의 합병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3사 합병에 따라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업 확장 부문에서 향후 공장 증설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외 CMO 확대가 이뤄져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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