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21.81

  • 1.65
  • 0.06%
코스닥

846.58

  • 0.86
  • 0.10%
1/4

장마·폭염 다음은…'헉'소리 나는 가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장마·폭염 다음은…'헉'소리 나는 가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장마,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예상돼 밥상 물가 상승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배추(상품) 도매가격은 10㎏에 2만5천760원으로 한 달 전의 9천880원보다 160.7% 올랐다. 1년 전의 1만9천96원과 비교하면 34.9% 비싸다.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9천320원으로 한 달 전의 1만2천900원과 비교하면 127.3% 올랐고, 1년 전 2만7천628원보다 6.1% 상승했다.

대파 도매가격은 1㎏에 3천250원으로, 한 달 전의 2천76원과 비교하면 56.6% 올랐고, 1년 전 3천116원보다 4.3% 높다.

시금치 도매가격은 4㎏에 5만9천500원으로 한 달 전(3만9천228원)보다 51.7% 올랐고, 1년 전(5만1천916원)과 비교하면 14.6% 비싸다.

지난 10일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반영되면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일의 경우 사과, 배는 봄철 이상기온 영향으로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번 태풍에 낙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공급이 더 감소할 수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당초 공급량 감소에 따라 이달 사과 도매가격이 작년 동월 대비 5.6% 비싸고, 배는 10.9∼20.1% 상승한다고 내다봤는데, 이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내달 추석 성수기 과일 수요가 증가하며 사과, 배 도매가격의 상승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