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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대중화에 앞장서다, ㈜한국파크골프 장세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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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스포츠’ 불리는 골프. 과거 특정계층만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는 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어느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스포츠로까지 자리매김한 상태다.

지난 1월 대한골프협회(KGA)가 20세~70세 미만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약 1,176만 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골프장 방문객을 비롯해 스크린골프, 실내외 골프연습장 등을 합한 것으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약 31.5%가 골프를 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필드에 나가지 않더라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범위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로, 최근에는 장비와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PARK GOLF)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1983년 일본 홋카이도 마쿠베쓰 강가에서 처음 시작된 파크골프는 도심 속 공원이나 유휴지에서 즐기는 게임이라고 해서 파크골프라고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파크골프 전용 클럽을 생산하며 국내 파크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다양한 파크골프 전용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최대 파크골프 전문 기업 ㈜한국파크골프가 그 주인공이다.

골프채 샤프트 및 헤드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파크골프는 파크골프채를 비롯해 공과 장갑, 모자, 파우치, 가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용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수년간 올바른 파크골프를 선도하고 전파하는 동시에 관련 제품의 국산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파크골프 장세주 회장은 “㈜한국파크골프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산 명품 파크골프채를 생산해 현재 국내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골프채 자체 제작은 물론 파크골프장 건설 및 이와 연관된 여행 산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이전에 진행하던 필름 관련 포장사업이 어느 정도 성공한 시점에서 생소한 분야의 사업에 나선다는 것에 대해 가족이나 주변의 반대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사업이라는 것이 도전의 연속이고, 무엇보다 기업가로서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과 성취를 달성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라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오늘날 ㈜한국파크골프를 대한민국 파크골프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성장시킨 장 회장이지만, 사업초기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골프채 생산의 기초가 되는 나무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각각의 공정마다 충분한 연구도 부족했던 터라 만족스러운 제품개발에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장 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처음부터 모든 공정에 관한 연구를 새로 시작했고, 4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일본 제품에 대항할 방법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장 회장은 시행착오는 당연히 겪을 수밖에 없다는 긍정적인 사고 아래, 체계적인 A/S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고객만족도 상승에 집중했다.



장 회장은 “제작 초기 일본 골프채를 매입, 분해하는 작업을 통해 비슷하게 모방하기도 했지만 나무에 관한 연구가 부족했던 나머지 불량제품이 많이 나왔다”라며 “많은 고민을 하던 중 건조기술에서 개선방안을 찾아냈고, 이를 점차 고도화해나가며 ㈜한국파크골프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일본 제품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용자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제작이 크게 주효했다. 일본 제품의 경우, 파크골프가 노년층의 치료를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는 관계로 샤프트가 딱딱한 반면 국내 고객들은 장거리로 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에 착안해 임팩트 시 최고의 비거리를 반발력을 낼 수 있는 기능적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국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제품에 나라꽃인 무궁화를 비롯해 십장생(十長生)에 속한 학과 거북이 등을 새겨 넣기도 했다. 이러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생산자로서 자부심은 물론 소비자들 역시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현재 관련 제품 생산 및 유통과 함께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운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 회장은 “골프파크 사업을 통해 수익이 생기기 시작한 후부터 기업가로서 어떻게 하면 국가나 동호인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전국적인 장마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곳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파크골프대회 개최로 구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장 회장은 몇 년 전부터 능력 있는 인재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계명대학과, 구미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 등 전국 8곳의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의 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장 회장은 “제품만 생산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부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넓은 부지에 파크골프장을 확장 건설하고 있다”라며 “사회적으로 훌륭한 기업인은 무엇일까 늘 고민한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언젠가 정상에 우뚝 섰을 때 그동안 받은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갖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행동하고 반드시 실천할 것이다”라고 자신만의 기업가정신을 밝혔다.

기업컨설팅전문기업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김을회 기업컨설팅전문가는 “파크골프는 공원을 의미하는 파크(Park)와 스포츠 종목인 골프(Golf)가 결합된 것으로, 도심 인근이나 공원, 녹지 공간 등에서 골프와 비슷한 규칙으로 즐길 수 있어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더욱 각광받을 수 있는 스포츠로, ㈜한국파크골프는 100%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고가 브랜드보다 저렴하지만 성능을 뛰어난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7’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4’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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