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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CPI 랠리 적중한 톰 리 “CPI 랠리 또 온다…최소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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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음날 발표되는 가운데 지난달 CPI 랠리를 정확히 예측한 월가 대표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 창립자가 7월 CPI 발표 이후 증시가 최소 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톰 리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예상보다 낮은 7월 CPI 보고서가 이달 들어 발생한 모든 손실을 만회하는 증시 랠리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500지수가 최소 2%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는 “7월 CPI 보고서는 연준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끝냈다는 생각을 굳건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반등을 촉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7월 근원 CPI의 컨센서스 추정치는 전월 동기 대비 0.22% 증가이지만, 펀드스트랫의 데이터 사이언스 팀은 7월 근원 CPI가 연평균 1.8%를 나타내는 0.15%로 보다 낮게 상승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준의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리는 이러한 전망의 이유로 “2019년 말 이후 자동차 및 주택 가격이 인플레이션 상승의 66%를 차지했으나 이제 자동차와 주택 가격 인상은 상당히 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중고차와 주택이 인플레이션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성 요소가 냉각됐다고 해서 나머지 구성 요소가 전체 핵심 인플레이션의 새로운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리는 “0.15% 증가가 컨센서스에 비해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며 “중고차 가격 하락이 CPI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는 화요일 시장을 뒤흔든 소식들을 상쇄하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무디스의 미국 지역은행 신용등급 강등과 디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온 중국의 경제 데이터에 대한 우려 등을 상쇄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리는 “1주일간의 주식시장 하락 속에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었다는 사실 또한 7월 CPI 보고서 이후 주식 시장 랠리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미 훨씬 더 경계심을 갖게 된 것 같고 이는 투심 관점에서 좋은 일이고 주식도 과매도 상태인 것 같다”며 “따라서 CPI 이후 주식이 강하게 랠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리는 불과 일주일 전 “계절적 하락으로 인한 단기적인 주식 시장 매도”와 “기술적 매도 신호가 깜빡였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경고 이후 S&P500은 2.5%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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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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