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석유화학업체 카프로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진입했다.
9일 카프로는 지난 7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진입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며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31% 상승한 1,697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카프로는 4일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현재 사업구조 개편 및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여 인수업체를 찾는 중"이라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편 3거래일째 상한가 랠리가 이어지자, 한국거래소에선 지난 8일 오늘(9일)부터 카프로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자경고종목은 지정일 이후 주가가 2일 동안 40% 이상 상승하고, 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