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가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할 때 환전이나 결제 수수료가 필요없는 해외이용특화카드 '트래블제로카드'를 출시했다.
코나아이는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해외는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외 겸용 선불카드인 '트래블제로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별도의 환전 없이도 카드에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두면 해외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여행국가의 해외통화로 미리 환전해 충전해 놓아야 하는 타 해외여행 특화카드와 달리 환전이 필요없다. 원화로 충전해 놓으면 해외 결제시 미화 기준 실시간 자동환전돼 100% 환율우대, 즉 환전 수수료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해외 결제금액을 원화로 바로 알 수 있어 지출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 계획적 해외여행 소비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여행 후 남은 잔액도 환전할 필요가 없어 비싼 재환전 수수료 역시 발생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시 고객이 부담하는 0.25%의 해외서비스 수수료와 결제금액의 1%인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무료다. 또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건당 3달러에 달하는 출금 수수료도 면제된다. 근거리 NFC결제 기기를 이용할 수 있고, 해외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가 필요없다. 카드 발급에 필요한 별도의 연회비도 없다.
김진철 코나아이 결제플랫폼사업 부문장은 “트래블제로카드는 코나아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해외결제 서비스로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환율 시세 고민, 환전에 대한 번거로움을 기술과 서비스로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출시됐다”며 “원화로 충전하고 바로 해외결제할 수 있어 해외결제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출장비 카드, 국내여행 외국인 전용 카드를 추가로 출시해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