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비공식작전'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소속사 측은 4일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영화 '클로젯' 이후 약 3년 반 만에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극 중 하정우가 맡은 이민준은 출세와는 거리가 먼 흙수저로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외교관. 어느 날 20개월 전 실종된 동료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고, 어떠한 공식 지원도 없지만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택시 기사 판수와 위기 상황들을 극복해 나가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비공식작전'에서도 역시 하정우는 특유의 다채로운 표현력과 위트, 단단한 연기력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흙수저이지만 두둑한 배짱과 임기응변을 가진 외교관 민준의 뻔뻔함을 펀(fun)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이 작품은 하정우의 전작인 영화 '터널'을 함께 했던 김성훈 감독, 영화 '신과함께'에서 합을 맞췄던 배우 주지훈과 다시 만나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두 배우의 케미 그리고 김성훈 감독의 쾌감 가득한 연출은 완벽한 버디물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하정우는 라디오, 유튜브, 인스타 라이브, 무대인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열혈 홍보로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하정우가 ‘비공식작전’으로 선보일 ‘공식적’인 힘이 얼어붙었던 영화 시장에 다시금 뜨거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현재 '비공식작전' 열혈 홍보와 더불어 감독으로서 새롭게 준비하는 영화 '로비' 촬영을 앞두고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