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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매직패스 팔아요"…웃돈까지 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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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온라인 중고 거래를 이용한 '티켓 사기꾼'이 활개를 치고 있다.

구하기 힘든 입장권이 있다며 접근한 뒤 돈만 받고서 잠적해버리는 사기 범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실제 청소년에게 인기가 많은 '롯데월드 매직패스'는 원하는 놀이기구를 탈 때 줄 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일종의 프리미엄 이용권이다.

정가는 5회권 4만9천원, 10회권 8만9천원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방학에 최근 폭염까지 겹쳐 실내인 롯데월드의 인기가 높아져 사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입장권의 수량이 한정돼 구하기 쉽지 않아 부모들이 애를 태운다고 한다.

이 때문에 중고거래 플랫폼엔 10% 정도 웃돈을 얹어 매직패스를 판매하겠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문제는 글 게시자가 입금만 받고, 사라진다는 것.

중고거래 플랫폼 측은 중고거래 사기의 상당수가 비대면 거래에서 발생하는 만큼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한다. 당근마켓이 올해 3∼6월까지 경찰의 수사 협조가 들어온 신고 사례를 전수 분석한 결과 사기의 87%가 비대면 택배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역시 개인간 거래 시 가능하면 직접 만나서 물품을 받는 게 사이버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경찰청은 특정 계좌나 전화번호가 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신고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계좌번호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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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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