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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덕에 최대 매출..."AI는 10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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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덕에 최대 매출..."AI는 10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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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악화됐습니다. 이렇게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초거대 AI는 올해 안에 공개됩니다.

박해린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올 2분기 매출 2조425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겁니다.

그나마 지난 3월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돼 카카오의 실적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SM엔터의 실적을 빼고 보면 카카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41% 하락했습니다.

투자 확대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게 실적 부진에 크게 영향을 줬고,

플랫폼 부문에서 포털 비즈가, 콘텐츠 부문에선 게임과 미디어가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하반기에도 인프라 투자 비용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지만 시장에선 3분기부터 카카오의 실적 회복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본업인 광고부문 업황이 점차 살아나고 있고 신성장동력인 콘텐츠와 AI분야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입니다.

최근 카카오와 SM엔터는 북미 현지 통합 법인 출범 계획을 공식화했고, 증권가에선 SM엔터가 하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의 결실인 초거대AI '코GPT 2.0'도 10월 이후 성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아직 비용과 속도, 최신성, 정확성 4가지 요소를 갖춘 모델은 어디에서도 나온 적이 없다"며 "성능과 비용 효율성에서 균형을 갖춘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카카오는 특히 톡채널의 사업자 비즈니스와 초거대AI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일방향 소통이 아닌 고객에게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배달, 여행, 숙박사업 등 거래형 서비스에서 AI가 제 기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영상편집: 이가인, CG: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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