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을 위한 거리두기가 끝나며 공연계가 다시 활발해진 2분기, SM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도 수직상승했다.
SM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97억원을 19.9% 상회한 수준이다.
작년 2분기에는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6차례밖에 열리지 못했던 국내외 오프라인 콘서트가 올해에는 총 60회 진행되고 성황리에 열리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또 음반 발매 연동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MD 상품 판매도 활발해 매출도 상승에 기여했다.
매출은 2천3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11.6% 늘었다.
SM은 9월 새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데뷔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NCT의 새 유닛 'NCT 도쿄'(가칭)의 일본 싱글 발매도 4분기에 예정되어 있다.
예성, 려욱, 태민, 민호, 키 등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멤버들도 솔로 음반을 낼 예정이며 그룹 동방신기와 레드벨벳도 4분기 정규 음반으로 돌아온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