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의 건축 인허가와 착공, 준공 물량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에서 인허가된 건축물은 7만7,501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5,626동)보다 26.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면적 기준으로는 7,202만9천㎡로 지난해 동기보다 22.6% 줄었다. 다세대와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이 특히 감소한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 인허가 건축물 수는 수도권이 30.5% 감소했고, 지방은 24.5% 줄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28.0%), 주거용(-22.7%), 기타(-21.3%), 공업용(-18.3%), 교육·사회용(-8.9%) 등이 모두 감소했다.
전국 상반기 착공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7% 줄어든 5만8,475동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33.1%, 지방이 26.5%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준공된 전국 건축물은 6만6,130동이었고, 연면적으로는 7,047만1천㎡였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건축물 기준으로는 13.1% 감소했지만, 연면적 기준으로는 3.3% 증가했다.
수도권 준공 면적은 1년 사이 5.3% 늘었고, 지방은 1% 증가했다.
한편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과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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