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도 베를린 시내 공원에서 남자친구 앞에서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독일 베를린 지방경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괴를리처 공원 인근에서 기니 출신 22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고 독일 타게스슈피겔이 1일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주 소말리아 출신 22세 남성을 첫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한 바 있다.
지난 6월 21일 새벽 독일 베를린 시내 괴를리처 공원에서는 27세 여성이 마약 밀매업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들은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폭행해 쓰러뜨린 뒤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해당 여성을 성폭행했다. 이들은 앞서 두 연인을 습격해 귀중품을 빼앗았다.
올해 들어 괴를리처 공원에서는 8건의 성폭행 범죄를 비롯해 21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이 일대는 범죄가 빈발하는 7곳 중 한 곳이라고 베를린 경찰은 설명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