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업계 최저 구독료 유료 멤버십 서비스 '컬리멤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컬리멤버스는 월 1,900원의 구독료를 내세웠다. 월 4,990원인 쿠팡보다도 저렴하고, 연 3만 원인 신세계의 유료 멤버십 가격과 비교해봐도 컬리(연 22,800원)가 가장 저렴하다.
컬리멤버스에 대해 컬리는 매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10배 이상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구독형 멤버십이라고 소개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매월 2,000원의 적립금을 지급받는다. 구독료보다 적립금 액수가 더 큰 것이다. 적립금은 지급받은 한 달안에 사용해야 한다.
최대 2만 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도 준다. 무료배송 쿠폰, 마켓컬리 할인쿠폰 3종, 뷰티컬리 20% 할인쿠폰(최대 1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컬리멤버스 회원만을 위한 인기상품 단독 특가, 전용 상품 구매 기회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제휴 혜택도 있다. 커피빈에서 아메리카노 구매 시, 월 1회 한 잔을 무료로 추가 받을 수 있다.
편의점 CU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 2장도 제공한다. 5,000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000원까지 할인이 된다.
앞으로도 컬리는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늘릴 계획이다.
이달 중 컬리멤버스에 가입하면 첫 달 구독료를 면제해 준다. 컬리카드로 컬리멤버스의 정기결제를 등록할 경우, 추가로 5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김병완 컬리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있어도 잘 쓰이지 않는 구색 맞추기 용 대신, 활용도 높은 혜택만을 엄선해 서비스 퀄리티를 높였다"며 "컬리만의 큐레이션 철학이 담긴 컬리멤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쇼핑의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