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들도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만 학자금대출을 집행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이같은 내용의 ‘학점은행제 학습자 대상 학자금대출 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학점은행제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나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아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한 제도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직업전문학교, 학점인정대상학교, 시간제등록, 자격취득 등 각종 평생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학자금대출 지원대상은 교육부장관이 학자금대출 지원기관으로 고시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의 평가인정 학습과정을 신규(최초) 수강신청하거나 수강하고 있는 학습(예정)하는 사람이다. 만 55세 이하, 직전학기 성적이 70점(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1인당 4000만원이다. 다만, 학자금대출 연체자나 금융채무 불이행자 등은 대출이 제한된다.
이러한 상황에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은 내신 수능 4·5·6등급 대학 지원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입학상담을 실시하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영상,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경영, 체육 전공 등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중앙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미래를 열심히 준비하고 도전하는 많은 고3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학점은행제는 학자금대출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부터 학자금대출 집행이 가능해 학업을 이어가려는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에서는 학사학위 취득 요건인 140학점에서 84학점 이상 미래교육원에서 이수 시 중앙대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는 진로선택을 위한 전공 교수와의 1:1 진로상담, 학사학위 취득 및 진로선택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은 학사편입과 대학원, 취업으로 연계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아울러,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주말학사과정에서도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진행이 가능하며, 현재 수능시험 성적 없이 학점인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2023학년도 2학기 주말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중앙대 주말학사과정은 경영과 상담심리 전공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수업 외에 독학사 및 학점인정 자격증 취득을 병합하면, 2년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2024학년도 3월 개강 주중학사 신입학 모집 및 2023년 9월 개강 주말학사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