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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6억원' 로또 청약에 1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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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가 평균 16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호반써밋 에이디션 1순위 청약 접수에서 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575명이 신청했다.

주택형 전용 84㎡A타입이 인기가 가장 높았다. 11가구 모집에 5천771명이 몰려들면서 경쟁률 524.64대 1을 기록했다.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9개층 1개동 규모로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34∼67㎡) 77실, 오피스 51실, 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25가구 모집에 2천551명이 몰려 평균 90.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흥행 조짐이 엿보였다.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용산에 약 4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주택이기 때문이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도 청약통장이 몰린 이유다.

이 단지의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6억3천390만원, 전용 105㎡ 최고가는 20억7천70만원이다.

주변 아파트의 전용 105㎡는 25~26억원에 거래된 바 있어 분양가가 시세보다 5~6억원 가량 저렴하다.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계약은 같은 달 14∼16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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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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