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에 박민우 현 금융혁신기획단장이 임명됐다.
새로운 금융혁신기획단장으로는 전요섭 현 구조개선정책관이 자리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같은 인사 내용을 공개했다.
신임 박 국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은행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30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으로 임명된 이윤수 전 국장에 이어 자본시장국을 이끌게 됐다.
자본시장국장은 주식·채권·펀드 시장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잇딴 주가조작 사태에 국내 자본시장 신뢰도가 추락한 가운데 제도 보완 및 증시 선진화 등의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신임 전 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은행과장에 이어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기획관 등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