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이 오는 21일 영화 '바비'의 북미시장 개봉을 앞두고 바비인형 제작사 마텔(MA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티펠의 애널리스트 드류 크럼은 "이번 주말 개봉될 영화 '바비'는 9천만~1억달러 이상의 국내 박스오피스 개봉 주말을 가질 것"이라면서 "전세계적으로는 4억5천만~5억5천만달러의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크럼 분석가는 "영화 '바비'가 흥행 성적으로 5억달러 이상을 끌어 모은다면 이는 '바비'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마텔은 올해 '바비 현상'으로 영화 수익과 바비 인형에 대한 수요, 관련된 의류 및 기타 상품 등 이용에 대한 막대한 라이선스 수수료를 챙기며 주당순이익(EPS)이 0.10달러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종합하면 영화 '바비'의 개봉과 흥행으로 회사 수익의 10%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주가 상승의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26달러를 유지했다. 크럼의 목표가는 현재 수준보다 약 18% 높다.
이날 마텔의 주가는 스티펠 투자의견 및 목표가 유지 소식이 전해지고 시간외 거래에서 0.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