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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스레드, 트위터처럼 조회 게시물 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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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끌어모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는 17일(현지시간) 이용자의 조회 게시물 수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이달 초 같은 조치를 취하는 바람에 많은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떠나 스레드로 옮겨갔는데, 정작 스레드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동반 앱이자 트위터와 유사한 텍스트 기반 SNS로 출시된 스레드는 출시 5일 만에 사용자 1억명을 달성했으나 최근 사용자 증가 속도가 주춤한 상태다. 조회 수 제한이 이런 추세를 가중시킬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 아담 모세리는 이날 스레드를 통해 "스팸 공격이 증가해 서비스 요청 제한(rate limits)과 같은 것을 엄격하게 적용하게 돼 의도치 않게 (앱 활동에) 적극적인 이용자를 제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읽을 수 있는 게시물의 수를 제한하기로 한 트위터 역시 비슷한 이유를 들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처음에는 "데이터 수집"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했지만, 추후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 "봇(자동 정보검색 프로그램)과 기타 플랫폼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자들을 찾아내고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레드는 이 같은 제한 조치가 언제까지 적용될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에 모세리의 포스트 스크린숏에 대한 트윗을 게시하면서 즐거움이나 웃음을 표현하는 약어를 올려놓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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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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