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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언덕’ 임선우,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사회 초년생 애란의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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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선우가 영화 ‘비밀의 언덕’을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증명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비밀의 언덕’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 명은(문승아 분)이 글쓰기를 통해 숨기고 싶었던 진실과 마주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 23회 전주국제영화제, 제 10회 캐나다한국영화제, 제 10회 무주산골영화제, 제 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 속 임선우는 명은이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담임 선생님이지만 어른들의 눈에는 아직 허술한 애란 역을 맡았다. 선생님으로서 차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각을 면하기 위해 운동장을 뛰어오거나 교장 선생님의 장단에 맞춰 아픈척하는 등 능청스러운 현실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무엇보다 임선우는 ‘학생들에게 누구보다 중요한 존재지만 선생님으로서는 일을 하는 것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거리감을 표현하고자 정형화된 선생님 연기에서 벗어나려 노력했다.영어 공부에 흥미를 높이기 위해 펜팔을 하자는 ‘명은’의 의견을 본인의 생각처럼 교장 선생님에게 말하는 등 직장인으로서의 선생님을 그려내며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

또한 완벽하지만은 않은 어른인 애란이 성장통을 겪는 ‘명은’의 진심에 공감하며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명은과 관객들을 함께 위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더불어 1996년 시대의 스타일링을 고증하기 위해 감독님과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화장을 시도하는 등 연기뿐만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서도 애란 캐릭터 자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매번 캐릭터와 동화되어 배우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임선우가 또 한 번 영화 ‘비밀의 언덕’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앞으로의 어떤 새로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임선우는 최근 영화 ‘세기말의 사랑’ 촬영을 마친 후 차기작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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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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