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4%포인트 오른 3.70%로 집계됐다. 지난달 예금금리와 은행채 등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12%포인트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두달 연속 오름세다.
6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80%,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18%로 각각 전월 대비 0.04%포인트씩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