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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동해서 곧 연합훈련"…전략 공조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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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조만간 동해 중부 해역에서 해·공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국방부는 15일 위챗 공식 채널을 통해 "중러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따라 러시아군은 조만간 해·공군 역량을 파견해 중국 인민해방군 북부전구가 동해(중국 국방부는 '일본해'로 표기) 중부에서 조직하는 '북부·연합-2023'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타이틀은 '전략적 해상 통로의 안전 수호'이며, 취지는 중·러 양국 군의 전략적 협력 수준을 높이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며 각종 안보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는 이 훈련에 참가할 유도 미사일 구축함 치치하얼과 구이양, 유도 미사일 소형 구축함 자오좡과 리자오, 4대의 헬기를 탑재한 종합 보급함 타이후 등으로 구성된 중국군 함대가 이날 칭다오의 해군기지를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23~24일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이후 푸틴의 전시 국정 장악력이 도마 위에 오른 이후 중러는 잇달아 연합훈련을 하며 양국간 전략적 공조에 이상이 없음을 과시하려 하는 양상이다.

앞서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호위함 등이 지난 5∼11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해군과 편대 기동, 통신, 해상 수색 등으로 구성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초 양국 공군은 동해와 동중국해, 서태평양에서 '제 6차 연합 공중 전략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양국 군용기는 한국 남해·동해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 이탈했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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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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