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넥스 상장법인의 공시체계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2023년 코넥스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지원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초기 중소·벤처기업 위주인 코넥스 상장법인의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불성실공시 예방 및 코넥스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지난해 공시컨설팅을 실시했거나 상장폐지사유 발생 법인을 제외한 모든 코넥스 상장법인으로, 20사 이내가 선정될 예정이다.
성실공시법인이나 신규상장법인, 이전상장 준비(예비심사청구) 기업 등 컨설팅 필요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외부 전문컨설턴트(회계법인)와 거래소 직원이 대상 기업의 공시 취약영역을 사전에 분석하고,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1:1 컨설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취약영역 사전분석, 현장방문 및 진단, 결과보고 및 교육, 사후관리 순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코넥스 상장법인은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컨설팅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넥스시장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