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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전테마 형성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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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내년 증시에서 원전 열풍이 불 것이라며 한전기술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이날 한전기술 관련 보고서에서 "내년은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재추진, 폴란드와 체코 등 해외 원전 수주 등 원전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강력한 원전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4차 에너지기본계획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한국이 유력 수주 후보인 폴란드 2∼4기와 체코 1기 등 해외 원전의 본계약이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성 연구원은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신규 원전 건설 재추진 가능성이 언급됐다"며 "내년 상반기 확정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이달 말부터 조기 착수하는 것도 이례적인데, 여기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포함하리라는 것이 시장의 기대"라고 짚었다.

그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고성장으로 전력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 대응하려면 신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어렵다"며 "원전 비중 확대가 불가피한데, 이를 위해선 신규 원전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강력한 원전 테마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올해 하반기는 투자에 있어 선제 대응에 대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국내 원전과 연료전지 시설 공사도 한전기술의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말 공사가 재개돼 사실상 공사 시작 단계인 신한울 3·4호기 설계용역, 지난해 11월 경주클린에너지와 계약한 2천억원 규모의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관련 매출이 안정적 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한울 3·4호기 설계용역 매출은 지난해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올해 1분기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호조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연료전지 공사는 아직 착수되기 전"이라고 부연했다.

한전기술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1천237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87억원으로 추정돼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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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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