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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래픽에서 완패"…메타, 주가도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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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래픽에서 완패"…메타, 주가도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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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출시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스레드'로 인해 경쟁 플랫폼인 트위터 트래픽이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레드는 전날까지 전 세계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해, 인공지능앱 챗GPT가 지난 두 달 간 기록한 다운로드 기록을 경신했다.

메타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주말 스레드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했다"며 "아직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스레드 앱 출시 이후 트래픽을 추적해온 시밀러웹은 "스레드가 가입을 받기 시작지 이틀 만에 트위터 트래픽 1주일 전 대비 5%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클라우드페어 최고경영자인 매튜 프린스는 트위터 통해서 올해들어 트위터 트래픽이 급격히 하락한 분석 이미지를 올려놓고, '승부에서 졌다(tanking)'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현재 메타는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간 활성 이용자 16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가입자를 상대로 스레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인텔리전스의 소셜미디어 분석가 재스민 엔드버그는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4분의 1만 가입해도 트위터 능가할 것"이라며 잠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트위터가 상장 폐지 직전 공개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일일 활성 이용자는 약 2억 3,800만명으로 스레드와 격차가 크기 않은 상태다.

경쟁 플랫폼 등장에 트위터 소유주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저크는 약골'이라는 트윗을 올리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고주 이탈로 고전하던 트위터는 메타의 스레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는 한편, 송금 기능을 탑재한 금융 서비스 개발 등 사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스레드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시간 10일 마감한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 올해들어 135% 상승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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