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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김동욱, 명언 제조기 등극…과몰입 부른 명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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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매주 역대급 명대사를 남기고 있다.

김동욱은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동조하고 몰입하는 과공감 변호사로 분해 활약 중이다. 특히 매회 주옥같은 대사들로 때론 눈물을, 때론 반성을 이끌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묵직한 한 방이 담긴 명언으로 극 중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인 김동욱의 명대사를 모아봤다.

# ‘명언 제조기’ 김동욱

“도망치지도, 외면하지도 않을 거예요”. 김동욱은 냉철하지만 우직한 변호사 한무영 역을 단 한 마디로 설명해 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감 불능’ 이로움(천우희 분)에 “타인에게 상처주기 전에 적어도 망설일 줄 알고, 악을 악으로 갚는 것 말고 다른 방법도 고민할 줄 알아야 해요”라며 일침을 놓을 때에는 확신에 찬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수긍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옆을 지키는 것부터 해야죠”. 방황하는 이로움과 적목키드들의 귀감을 산 한무영처럼 김동욱은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 ‘인류애 충전’ 김동욱

김동욱의 다정함은 눈빛과 목소리에서 더욱 견고해진다. 냉소적인 태도로 세상을 대하는 이로움에 “외롭고 무서웠다는 말을 믿어요”라며 그의 편에 서겠다 약속한 장면에서는 김동욱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빛났다. 강자가 아닌 소외되고 잊힌 사람들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그만의 위로법도 가슴에 남는다. 특히 억울하게 자식을 잃은 서계숙(장영남 분)과 연태훈(안내상 분)에 “더 굳건해지셔야 해요” “제가 기억할게요”라며 희망을 전한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김동욱은 오지랖이 아닌 ‘인류애’를 상승시키는 명대사로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한다.

# ‘유죄 인간’ 김동욱

태초에 “늦어서 미안해요. 돌아가요. 집으로”가 있었다. 김동욱은 8회 엔딩 마지막 대사를 시작으로 로맨스의 문을 열렸다. 이어 이로움과 악연으로 시작된 관계라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의 잘못을 스스로 밝히는 건 자수고 사죄 아닌가?”라며 그를 감쌌다. 이내 제이(김태훈 분)와 얽힌 이로움에 “로움 씨를 도울 사람은 나예요, 제이가 아니라”라는 말로 여심을 저격했다. 김동욱은 마치 질투로 느껴질 수 있는 돌직구 대사를 담백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지난 12회에서 마음의 문을 연 이로움에 “내 안에는 여전히 로움 씨를 돕고 싶은 14살짜리가 남아있거든요”라는 애정 가득한 말로 ‘유죄 인간’으로 거듭난 김동욱. 짜릿한 공조 사기극으로 스릴을 선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멜로를 더하며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가 또 어떤 명대사로 ‘이로운 사기’의 재미를 높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이로운 사기’는 10일 밤 8시 50분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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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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