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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토·폴란드서 '경제외교'…"공급망 강화·新시장 확보·우크라 재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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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10~15일 까지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리투아니아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폴란드는 국빈급 공식 방문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 도착한 뒤 다음날인 11일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5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대상 만찬 등에 참석한다.

12일에는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회담은 윤 대통령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나토·인태지역 협력 방안, 안보 위협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도 현재 조율 중으로 성사 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공유하고 우리의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나토 회원국 간, 파트너국과 나토 회원국 간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생각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으로 김 차장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해 세계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 층 더 심화하는 가운데 더 많은 정상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유럽외교의 지평과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일정을 마치고 12일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재외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폴란드 방문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방문으로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3일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 한-폴란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폴란드 총리, 상하원의장과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14일에는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바르샤바 대학에서 미래세대와의 만남을 갖고 폴란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폴란드에서는 경제협력이 핵심이다.

구광모 LG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8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으로, 2차 전지와 방산,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사들도 다수 참여한다.

주요 경제 일정은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위한 기업간담회,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 등 3개다.

양국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신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개발 협력 등에서 다수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허브인 폴란드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도 이뤄진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번 순방의 키워드는 ‘공급망 강화’ ‘신 수출시장 확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이라며 "폴란드를 포함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 정상회의 참여국 정상들과 핵심 광물, 소부장 등 첨단 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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