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1박2일 밤샘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
민주당 의원 전원은 이날 오후 7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 집결해 이튿날 정오까지 비상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의원들은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통해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튿날인 9일에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의원들을 비롯해 원외 지역위원장, 당직자, 보좌진 등이 총출동해 결의문을 낭독한다.
한편,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일본 사회민주당(사민당)은 한일 정당 간 오염수 방류 반대 연대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이날 입국 후 정의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오염수 방류 저지 단식농성장을 방문하고, 국회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