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가 2,600선을, 코스닥은 900스닥 돌파를 노리는 모습이다. 50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에 셀트리온이 강세다.
5일 코스피는 어제(4일)보다 0.19%(+5.02포인트) 오른 2,598.33에, 코스닥 역시 0.24%(+2.17포인트) 상승한 892.17에 출발했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한 매수 행렬에 강보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두 시장 모두 개인은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파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부터 살펴보면 9시 10분 기준 개인은 330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 169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 별로는 의약품(+1.21%), 의료정밀(+0.61%), 비금속광물(+0.39%) 등이 오르고, 보험(-0.41%), 증권(-0.32%), 서비스업(-0.28%) 등은 빠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 중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4% 오르며 출발했고, LG화학(+0.44%), 포스코홀딩스(+0.37%) 등이 뒤를 잇는다.
셀트리온은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인데, 개장 직전 공시를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지난 2·3·6월에 이어 올해에만 네번째로 이번에는 보통주 33만 3,556주를 사들일 계획이다.
반면 SK이노베이션(-0.84%)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0.70%), SK하이닉스(-0.4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882억 원 매수 우위에 있고, 외국인·기관 각각 694억, 10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전체 업종이 상승세로 유통(+0.93%) 관련주가 장을 이끌고 컴퓨터서비스(+0.71%), 소프트웨어(0.67%) 등도 강세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이 1.91%, 포스코DX가 1.64% 오르고, JYP엔터와 펄어비스는 각각 1.91%, 1.20%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