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루닛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전략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장 출발과 동시에 루닛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0% 상승했다. 다만 오전 9시 06분 기준으로는 상승폭을 줄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4.35% 오른 17만 5,3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루닛은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과제인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가상병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660억 달러(약 86조 원)를 투자하고, 민간부문 참여를 40%에서 65%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이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이 높은 중동 의료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