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30.34

  • 3.13
  • 0.11%
코스닥

862.15

  • 7.72
  • 0.90%
1/3

"코로나 끝, 떠나자"…5월 여행·교통 소비 2조원 돌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끝, 떠나자"…5월 여행·교통 소비 2조원 돌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을 맞아 폭발한 국내외 여행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른다. 5월 여행·교통서비스 구매액이 1년 전보다 40% 폭증한 가운데,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을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2천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증가했다. 이는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최고치다. 상품군별로 분류해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1천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3%나 늘었다.

월별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항공권이나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다.

5월 중 엔데믹 선언이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잠재됐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4천9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9% 성장하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를 도왔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8천342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6.5% 급증했다. 커피나 케이크 등 가벼운 선물을 e쿠폰으로 주는 관행이 확산한 결과로 해석된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1천8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2022년 7월부터 4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 이후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배달업체들이 진행한 할인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로 보면 음식료품이 13.0%로 가장 크고 음식서비스 11.3%, 여행 및 교통서비스(11.0%) 순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거래액은 14조 2천7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2%로 0.2%포인트 감소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인 가장 높은 분야는 음식서비스로 98.3%다. 아동·유아용품이 82.5%, 애완용품이 81.1% 순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