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20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픈놀은 10시 40분 기준 공모가(1만 원)보다 182.50% 오른 2만 8,250원에 거래 중이다.
1만 3,000원에 시가를 형성하더니 9시 38분에는 197.50% 상승한 2만 9,7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10.3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오픈놀은 희망범위 1만 1,000~1만 3,000원을 밑도는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일반청약에서도 49.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이 일었다.
오픈놀은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진로, 채용, 창업교육 등의 사업을 펼친다.
주력 서비스는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으로 구직자들이 구인 기업의 실무나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이 우수한 인재임을 증명할 경우 채용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오픈놀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포트폴리오 기반의 구인구직 연결 서비스인 '디스플레이 포트폴리오', 'LMS형 미니인턴' 등의 신규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