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쿠팡 총수 나오나'...대기업 총수 판단기준 처음 마련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총수, 즉 동일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처음 마련했습니다.
○ 대기업 총수(동일인) 판단 기준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출자자
-기업집단의 최고직위자
-기업집단의 경영에 대해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
-기업집단 내·외부적으로 대표자로 인식되는 자
-동일인 승계 방침에 따라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결정된 자
그 기준은 최상단 회사의 최다 출자자, 경영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 등 5가지입니다.
공정위가 이번에 기준을 마련한 건 그동안 경영권 승계, 다양한 지배구조 출현 등으로 기업집단의 총수 판단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총수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된 쿠팡의 경우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총수(동일인) 판단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심사 연장...올해 넘길 전망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EU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심사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현지시간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합병 심사 기한은 근무일 기준 20일 연장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EU 집행위가 8월에 합병승인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었지만 2달 가량 더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EU는 경쟁제한 우려를 이유로 합병승인을 꺼리고 있고, 미국 법무부도 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선 합병 여부가 내년 이후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앞서 EU는 지난해 경쟁제한 우려를 들어 현대중공업(현 HD현대)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합병을 불허한 바 있습니다.
■ '옛 쌍용차' KG모빌리티, '전기차 버스' 에디슨모터스 인수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쌍용자동차가 전신인 KG모빌리티가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자로 낙점됐습니다.
IB업계에 따르면 어제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 공개매각 본입찰 결과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우선협상대상자인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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