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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아파트도 조립식으로 '뚝딱'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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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건축 자재가 마치 레고를 쌓듯 현장에서 차곡차곡 쌓아올려집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입니다.

이번에 준공한 아파트는 13층 높이로, 국내에서 모듈러 방식으로 지어진 주택 중 가장 높은 규모입니다.

모듈러 공법이란 기둥과 슬래브, 보 등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현장에서 조립만 하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이 적고 재활용도 가능해 ESG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공사기간을 일반 시공방식보다 최대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공법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고, 현재 11건의 특허기술을 확보했습니다.

[홍현성 /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고층 및 대형 모듈러 공법의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아파트와 해외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을 점차 확장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도 모듈러 공법이 친환경, 공기단축 등 건설에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보고 산업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모듈러 산업 현황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건설업계는 기존 건설산업에 맞춰진 규제를 개선하고, 공공부문 발주 확대와 금융지원 강화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건설 분야는 초기 투자비가 커 새싹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렵다"며 "중소 건설업계의 모듈러 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세계를 무대로, 모듈러 공법의 선두주자로 대한민국이 일어설 뿐만 아니라 이와 연관된 산업, 기술개발들, 좋은 일자리를 국내외에서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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