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에서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분야 로컬 학회인'‘IBD Exchange Congress'에 메인 기업으로 참여해 현지 주요 이해관계자(Key Opinion Leader, KOL)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23일(현지 시간)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프랑스 앙브루아즈 파레 종합병원(GH Ambroise Pare)에서 진행됐으며, 최신 의료 트렌드 및 임상 정보, 처방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IBD 의료 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프랑스 IBD 분야 핵심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프랑스 IBD 협회장이자 낭시대 병원(Nancy University Hospital) 소속 로랑 페이린-비룰레(Laurent Peyrin-Biroulet) 교수와 하트만(Hartmann) 병원의 요람 부닉(Yoram Bouhnik) 교수가 공동 학회장으로 참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은 행사 둘째 날인 24일 'IBD in 2023 : not that easy to treat' 제하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의 연구 데이터와 환자 반응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램시마SC 스위칭(switching) 관련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가 발표됐는데 TNF-α 억제제 중 하나인 골리무맙(Golimumab)에서 치료 효능이 없던 환자가 인플릭시맙 IV로 전환한 뒤 램시마SC로 스위칭한 결과 현재까지 완전 관해(complete remission)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환자들의 의약품 선택 기준, IBD 평가 지표(score)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프랑스 IBD 분야의 석학들이 발표를 진행했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이 상호 의견을 교류하면서 의료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발전해 나가는 담론의 장이 마련됐다. 또 현장에서는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셀트리온그룹 제품에 대한 설명과 성과를 소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도 로컬 학회 참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면서 제품 처방 성과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이미 프랑스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 및 램시마SC 합산 점유율이 68%(IQVIA)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아달리무맙 후발주자로 출시된 유플라이마 역시 고농도 제형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은 "이번 IBD 학회에서 치료 효능은 물론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램시마SC 연구 결과가 발표된 만큼 램시마SC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15개국에 위치한 현지 법인에서 앞으로도 로컬 학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