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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번주 내내 팔았다"…증시 하락 마감

외국인, 5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서 순매도…KOSPI 하락 마감
원·달러환율, 11거래일 만에 1,300원선 재진입…1,304.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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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째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2,570.10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60포인트(-0.91%)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도 1.54포인트(-0.18%) 내리며 874.8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양 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39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도 793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44억 원을 순매도 했고, 코스닥 시장에선 283억 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양 시장에서 각각 5,956억 원, 610억 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0.42%)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일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기가비스(+29.94%), 펨트론(+7.62%) 등 검사 장비 관련 기업과 티엘비(+7.19%), 테크윙(+10.31%) 등 DDR5 기업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5%)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또한 AI의료 분야 기업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켜내며 거래를 마쳤다. '코어라인소프트'가 합병 상장 신고서를 발표한 신한제7호스팩(+29.86%)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이엘케이(+14.03%), 루닛(+1.72%), 뷰노(+4.10%) 등도 전 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05%), LG화학(-1.66%), 삼성SDI(-1.73%), 삼성바이오로직스(-1.19%), 현대차(-1.04%), POSCO홀딩스(-1.01%) 등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엘앤에프(+1.40%)와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셀트리온제약(+3.58%)은 상승 마감했지만, 에코프로비엠(-0.75%), 에코프로(-0.52%), JYP Ent.(-2.01%), HLB(-0.64%), 카카오게임즈(-1.14%) 등은 전 거래일 대비 내린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거래일 만에 1,300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3 원 오른 1,304.2 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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