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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해외로…항공권·여행상품 매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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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2일 위메프에 따르면 이달 1∼15일 해외 항공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천6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패키지 상품 매출도 1천202% 늘었다.

출발일 기준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기간은 다음 달 넷째 주(23∼29일)로, 올해도 어김없이 '7말8초'가 여름휴가 극성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 다낭이 3위였다.

T커머스(데이터 기반 홈쇼핑 방송) 업체인 SK스토아에서도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 달간 여행 상품 판매량이 271% 늘었다. 쿠팡 라이브에서는 올해 1분기 매출 상위 10위권 품목에 여행 상품이 3개나 포함됐다.

업체들은 아직 구체적인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을 공략하는 데 막바지 힘을 쏟는 모습이다.

위메프는 이달 30일까지 해외여행 기획전을 열어 항공권과 패키지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필리핀 세부·마닐라 편도 항공권을 최저 8만원에 내놨고, 유럽·미주·대양주 항공권도 최대 12만원 할인 판매한다.

SK스토아에서는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등지의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20만∼60만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5성급 호텔과 유명 맛집에서의 특식 등이 기본 제공된다. 상품의 세부 내용은 25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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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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